<Coffee story>
알로는 2021년 Ethiopia COE에서 1위를 수상한 타미루의 메인 스테이션이자, 회사명입니다. 스테이션부터 수출회사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수확부터 가공 및 수출까지 완벽한 추적 이력을 가진 커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발고도 2,300미터 이상에 위치한 커피나무들의 체리만을 수확하며, 높은 고도의 특성상 1월부터 3월까지 수확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매우 높은 고지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성숙된 이 커피는 뛰어난 향미 프로파일과 복합성을 보여줍니다. 벤사 지역의 알로 케벨레라는 마을에 위치한 이 농장은 풍부한 유기농으로 가꾸어진 커피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체리를 플로팅 작업을 거쳐 밀도 높고 잘 익은 체리들만을 선별하여 사용합니다. 선별된 체리들은 Mosto와 함께 밀폐된 용기에 넣고 산소를 차단하여 밀봉한 채로 96시간 동안 발효 과정을 거쳤습니다. Mosto는 워시드나 허니 가공을 할 때, 벗겨낸 체리 과육 및 액체를 발효시켜 만들어진 용액입니다. 발효 후 펄핑 과정을 거쳐 파치먼트 상태로 아프리칸 베드에서 천천히 건조됩니다.
<로스팅 코멘트>
라이트 로스팅으로 생두가 지닌 부드럽고 풍부한 과일 향미의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깨끗한 질감이 후미까지 이어지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선명한 과일의 향미와 가공에서 만들어진 특유의 향이 무화과와 블랙커런트 같은 선명한 과일의 향미를 연상시킵니다. 낮은 톤의 묵직한 단맛과 풍부한 바디가 카카오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선명하고 다채로운 향미들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