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은 생산성이 비교적 낮고 주요 질병에 취약하며 음료 품질이 매우 좋은 대형 품종입니다. 1700년대 초 프랑스 선교사단은 버번 품종을 예멘에서 버본 섬(현재의 레위니옹)으로 옮겨 왔고, 여기서 품종의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19세기 중엽까지 버번 품종은 이 섬에만 있었고, 1800년대 중엽이 되어 선교사들이 아프리카와 미주에 상륙하면서 품종이 퍼져나갔습니다.
버번 품종은 1860년대에 브라질에 들어왔고, 여기서부터 남미와 중미로 급속히 퍼져나가 오늘날에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도 및 에티오피아에서 도입된 버번 친척 품종들과 교배가 일어났으며, 오늘날 동아프리카에서 상당수 버번 유사 품종이 발견되지만, 중미에서 나타나는 버번 품종의 특성과 정확히 부합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나르카는 온두라스 남서부 지역 라 파즈주의 해발 고도 1,850m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재배 고도에서 재배되면서 만들어진 청량하고 좋은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버번 품종의 특징인 좋은 단맛과 풍부한 바디감을 잘 보여줍니다.
<로스팅 코멘트>
미디움로스팅으로 생두의 좋은 바디감과 단맛의 강도를 더 하고, 후미까지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잘 이어지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좋은 클린컵으로 밝은 청사과의 향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라운드한 바디와 향긋한 향미가 어우러져 블랙티의 향미로 느껴지며, 시러피한 질감과 부드러운 단맛은 허니를 연상시킵니다. 밝고 청량한 산미가 부드러운 단맛과 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