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ORY>
인도네시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커피 생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문화와 풍습을 갖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아체 커피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요Gayo는 아체 지방에 분포한 지역에 사는 부족의 이름을 뜻합니다.
농장주 리오는 도시에서 일하던 회사원이었습니다. 안정적인 복지를 제공하는 직장에서 퇴사를 하고 자신이 태어난 가요로 돌아가 커피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농장에서 자랐습니다. 재배하는 커피가 최종 소비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알아야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생각하여 생두부터 로스팅, 그리고 바리스타까지 공부한 리오는 로스터리를 창업했습니다. 물려받은 0.5 헥타르에서 나오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 하여 로컬 카페에 납품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키워 나갔고, 지금은 9명의 팀원과 함께 MD 커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산소 내추럴 360시간 Anearobic Natural 360h 가공 과정
1.
당일 수확한 좋은 품질의 체리를 가공소에 모아 부유물을 걸러내는 작업을 진행 후, 잘 익은 체리만 1차적으로 선별을 합니다.
2.
선별된 체리를 비닐 백에 담아 산소를 완전 밀폐 시킨 후 360시간, 약 15일 동안 발효 과정을 진행합니다.
3.
발효 과정을 마친 체리를 파티오에서 약 25일간 건조를 시킨 후 결점두를 선별하고 기록합니다.
4.
출고 전 커핑을 통해 최종적으로 커피 품질을 확인합니다.
<로스팅 코멘트>
라이트 로스팅으로 뛰어난 클린컵을 유지하면서, 복합적인 산미와 풍부한 단맛이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향미가 잘 표현되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긴 발효 시간을 거친 섬세한 가공 과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고품질 산미와 풍부한 단맛이 블랙 체리 같은 과일의 향미를 연상시키며, 무산소 내추럴 가공 방식 특유의 향미가 레드 와인으로 느껴집니다. 묵직한 톤의 단맛과 고소함이 카카오 닙스 같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정성스러운 가공 방식에서 만들어진 풍부한 향미들의 조화가 매력적인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