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ORY>
솔로모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의 구지, 드바바테 케벨레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주로 해발 고도가 높은 우라가 지역에서 수확되며, 각 농부가 약 2헥타르의 소규모 농장을 경작하고 있는 총 1,400헥타르 규모의 농지에서 재배됩니다.
구지 지역은 특유의 고산 지대와 다양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커피로 유명합니다. 특히, 구지는 예가체프, 시다마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 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 고도가 높아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으면서 더 깊고 세밀한 맛을 제공합니다. 솔로모는 깔끔하고 투명한 컵 프로파일을 자랑합니다. 이 지역의 커피는 플로럴 향기, 복합적인 시트러스 풍미, 그리고 부드러운 단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핸드픽으로 수확한 체리가 워싱스테이션으로 옮겨집니다. 수조에 체리를 넣어 불순물과 미성숙 체리를 골라낸 뒤 체리 크기, 밀도로 세밀하게 분류한 뒤 펄핑합니다. 이후 수조에서 36~48시간 정도를 발효시켜 점액질을 제거합니다. 파치먼트 상태의 커피는 아프리칸 베드로 옮겨 건조하는데, 이때 고른 건조를 위해 커피를 얇게 펴서 손으로 계속 뒤집어 줍니다. 수분율이 12~14% 정도에 도달하면 창고에서 보관됩니다.
<로스팅 코멘트>
라이트 로스팅으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의 장점인 향긋한 향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깨끗한 느낌이 잘 느껴지도록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잘 느껴지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잘 가공된 워시드 에티오피아 커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아카시아 같은 플로럴 한 향미가 잘 표현됩니다. 부드러운 고품질의 산미와 투명하게 느껴지는 질감이 천도복숭아를 연상시키며, 후미까지 잘 이어지는 단맛이 케인 슈가처럼 느껴집니다.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의 전형적인 향긋함과 깨끗한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