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ORY>
알로는 2021년 에티오피아 컵 오브 엑셀런스(Ethiopia Cup of Excellence)에서 1위를 수상한 타미루의 메인 스테이션이자, 회사명입니다. 스테이션부터 수출회사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수확부터 가공 및 수출까지 완벽한 추적 이력을 가진 커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미루 농장은 해발고도 2,300미터 이상에 위치한 커피나무들의 체리만을 수확하며 주로 74158 품종의 커피를 재배합니다. 워시드, 내추럴, 허니, 무산소 발효 등을 다양한 가공 방식을 다크룸 건조, 무산소 발효 등을 활용하여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고되는 모든 체리를 플로팅 과정을 통해 밀도가 낮은 체리를 제거하고, 밀도 높은 체리만을 엄선하여 사용합니다. 수확부터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며, 매년 커피의 품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알로 커피는 선별된 체리를 플라스틱 탱크에 넣어 무산소 방식으로 발효시킨 뒤, 냉장창고 안에서 96시간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체리를 꺼내, 아프리칸 배드에서 건조하여 수분 함량이 10~11%에 도달할 때까지 건조합니다. 건조가 완료된 커피는 그레인프로 안에 담아 45일간 레스팅 과정을 거쳐 향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가공하였습니다.
<로스팅 코멘트>
생두가 지닌 고품질의 복합적이고 풍부한 과일의 향미와 산미를 잘 부각시키기 위하여, 1차 크랙 이전까지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고 1차 크랙 이후 배출까지 구간을 짧게 가져가는 프로파일을 적용한 매우 라이트 한 로스팅을 적용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섬세하게 관리된 발효과정에서 증폭된 고품질의 산미와 풍부한 단맛, 뛰어난 클린컵이 만나 파인애플, 망고 같은 열대과일의 향미를 만들어줍니다. 크리미한 질감과 후미까지 이어지는 농익은 단맛이 파파야를 연상케합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가공 특유의 복합적인 과일의 향미와 고급스러운 산미가 매우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