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ory>
엘 플라세르 농장은 콜롬비아 커피 재배 역사의 핵심인 킨디오 주의 중심부에서 4대에 걸쳐 운영되는 유서 깊은 농장입니다. 4대에 걸쳐 가업을 이은 농장주 세바스티안 라미레즈 Sebastian Ramirez 씨는 커피 재배의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커피 재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농장의 커피는 강렬하면서 개성 가득한 커피를 생산하면서 새로운 커피 풍미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핑크 버본 세션 IPA부터 강한 과일 풍미를 내는 우쉬우쉬 품종, 그리고 다양한 과일을 사용하는 프룻 인퓨즈드 프로세싱까지, 친환경적으로 농장을 가꾸고, 미생물을 세밀하게 통제하는 프로세싱으로 자연스럽고 섬세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모든 과정이 세심하게 관리된 엘 플라세르 농장의 커피는 전세계 스페셜티 로스터들이 앞다투어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커피체리를 신중하게 수확하고 선별되어 200리터 탱크에서 18°C의 안정된 온도에 96시간 동안 CO₂를 주입하여 무산소 발효를 진행합니다. 이후 48시간 동안 건조 발효를 건친 후 체리가 물에 잠긴 상태로 48시간 동안 산소를 펌프로 주입하여 관리된 환경에서 발효를 지속합니다. 발효가 끝난 후 디펄핑을 하고 건조를 준비합니다. 건조 과정은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체리를 캐노피 아래 40°C에서 약 20일간 건조하여 25%의 습도에 도달하게 합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추가로 5일 동안 비닐그늘막 (polysombra) 아래에서 천천히 그늘진 상태로 건조를 진행합니다. 건조가 완료되면 커피는 GrainPro 백에 포장되어 15일 동안 안정화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는 탈곡 및 수작업으로 선별된 후 신선함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진공 포장됩니다.
<로스팅 코멘트>
아주 낮은 배전도의 라이트 로스팅으로 생두가 지닌 본연의 산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단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깨끗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우쉬우쉬 품종과 뛰어난 가공 방식이 만들어낸 복합적이고 선명한 과일의 향미가 리치, 포도의 맛으로 표현됩니다. 컵 전반에 걸쳐 후미까지 기분 좋은 장미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최근의 생두 가공의 발전을 잘 보여주는 커피로, 누구나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과일과 꽃 향이 신기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