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스페셜티커피 가이드 영문판입니다. Charles Costello, 조원진, 심재범. 공동작품입니다.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국력에 비해서 영어자료가 너무 없어 고민이었는데, 찰스씨와 조원진 작가와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한국의 커피 시장은 유난히 밝게 빛난다고 하는 영국인 커피 애호가 찰스 코스텔로와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저자 조원진, 심재범 작가가 고심 끝에 선정한 스페셜티 카페 82곳을 담았다. 이 카페들은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어느 나라 커피 애호가에게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책에는 카페들의 시그니처 메뉴, 위치 및 영업시간 정보뿐 아니라 그 카페를 일구고 가꿔온 커피인들의 스토리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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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본문 언어는 영문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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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코스텔로는 멜버른, 홍콩, 도쿄 등 세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스페셜티커피를 다루는 곳들을 다양하게 둘러봤습니다. 그런 그가 한국의 커피 시장은 유난히 밝게 빛나고 있다고 했을 때, 어쩌면 우리가 해외의 커피시장을 너무 우러러보지만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찰스와 심재범 작가와 저는 2년여에 걸쳐 한국 스페셜티커피시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스페셜티커피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가이드북을 만드는 일에 돌입했습니다.
책은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외국어로 된 커피 가이드북이 전무해, 세 작가가 고심끝에 작업했습니다. 출판사에게도 세 작가에게도 부담이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일반 서적과도 다를뿐더러, 독자들의 반응 또한 쉽게 예상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따비 출판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찰스 코스텔로와 심재범 작가님과의 협업을 통해 무사히 책을 발간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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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코스텔로 (Charles Costello) (지은이)
멜버른과 오클랜드에서 4년 동안 살고는 처음 커피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 국제 무역을 하고, 미국, 캐나다, 일본, 그리고 최근에는 대한민국까지 여러 곳을 여행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커피 도시’인 멜버른, 런던, 도쿄와 달리, 서울은 상대적으로 덜 발굴된 지역이다. 그래서 찰스는 이 간격을 좁히고 독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커피 문화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charlescostello / @caffeine_com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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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지은이)
필명은 베이루트. 평범한 회사원이자 칼럼니스트다.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커피를 마셔왔다. 대학 시절에는 학과 교수님들과 힘없는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커피를 팔았고, 날이 좋을 땐 캠퍼스에서 노천카페를 열기도 했다. 그 경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지도교수님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천만 원 줄 테니 카페나 열어”라고 입을 막아 커피 업계의 꿈나무가 될 뻔했다. 하지만 타고난 둔한 미각과 몸, 집에 두고 나온 센스로 일찍이 바리스타가 되는 것은 포기했다.하지만 커피를 마실수록 더 사랑하게 되어, 커피를 마시고 공부하고커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일상을 영위한다. 이 아름다운 커피의 세계로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쓴다. ‘베이루트의 카페견문록’을 모 영화게시판에 셀프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월간커피, 월간객석, 언유주얼 등 각종 매체에 꾸준히 커피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인과 서울카페쇼, SCA 리테일 서밋 등에서 모더레이터를 담당했다. 2016년에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열아홉 바리스타, 이야기를 로스팅하다》를, 2019년에는 커피와 취미를 주제로 다룬 책 《실용 커피 서적》을, 2022년에는 스페셜티 커피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를 출간했다.(@_cafebei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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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범 (지은이)
커피 칼럼니스트. 한국커피협회 소속 바리스타. 오스트레일리아관광청 인증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했고, 2011년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커피품질연구소CQI 소속 롭 스티븐Rob Stephen의 Coffee Solutions에서 큐그레이더Q-grader 시험을 통과했다. 주간조선, 조선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디에디트에 커피 칼럼을 기고했거나 진행 중이다. 미식 전문가 그룹 블루리본 서베이의 스페셜티 커피 세미나를 코디네이팅했다. 세계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을 기록한 《카페마실》,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을 소개한 《스페셜티 커피 인 서울》, 도쿄와 교토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과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산업을 기록한 《동경커피》, 《교토커피》를, 2022년에는 스페셜티 커피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를 출간했다. 생업은 아시아나 항공 선임 사무장이다. 2009년 가을, 런던 몬머스커피Monmouth Coffee의 푸어오버 커피를 마신 후 전 세계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양한 커피를 마시고 기록하고 있다. 커피를 사랑하는 싸모님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가족이 그리워 커피를 마시고, 길을 나서면서 커피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아름다운 커피를 만났을 때의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oz_barista)